캡클라우드, '화상회의 솔루션'... 우한코로나 기업 대응책으로 '주목'
상태바
캡클라우드, '화상회의 솔루션'... 우한코로나 기업 대응책으로 '주목'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0.03.02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용, 안정성, 편리성 갖춘 화상 회의 솔루션 등 비대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로 기업 및 기관의 비대면 원격 업무, 재택근무 수요 증가
지난달 열린 캡클라우드 애자일 세미나에서 텐센트 미팅 솔루션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캡클라우드
지난달 열린 캡클라우드 애자일 세미나에서 텐센트 미팅 솔루션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캡클라우드

최근 중국발 우한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로 인해 단체 모임이나 회사 재택근무 시행 등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격 회의 등 비대면 업무 환경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른 화상회의 솔루션의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2일텐센트 클라우드의 전략 파트너인 캡클라우드는 국내에서 비용과 안정성, 편리성을 갖춘 LVB(클라우드 라이브 방송)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LVB는 텐센트의 영상분야 기술축적과 전세계에 분포된 CDN 가속 노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원활한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캡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 그룹 계열사로 2018년 설립됐다. 클라우드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MSP)로 온디맨드 방식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2월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 대표 IT기업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초 열린 캡클라우드 애자일 세미나 컨퍼런스에서는 예정돼 있었던 중국 연사의 세션 발표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취소된 바 있다. 캡클라우드는 이를 '텐센트 미팅(Tencent Meeting)'이라는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 회의 서비스를 통해 끊김 없는 고화질로 세션 발표를 진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텐센트 미팅'은 텐센트 멀티미디어 연구소의 실시간 음성, 영상 솔루션에 기반으로 한 원격지 간의 영상회의와 자료 공유 및 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대표적인 비대면 업무솔루션 중에 하나다. 

이와 함께, 캡클라우드는 텐센트의 LVB서비스를 글로벌 인터넷 방송 서비스 전문 회사인 럼퍼스의 '우리교회 OTT' 서비스를 통해 오륜교회 영상 예배와 어린이 캠프 등 교회 전용 콘텐츠를 Live 및 VOD로 서비스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률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 위타오(Li Yutao) 텐센트 클라우드 비디오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기간 동안 오디오 및 비디오 필드에서 텐센트 클라우드의 전체 트래픽 대역폭이 두배가 됐다"며 "그 중 텐센트 클라우드의 실시간 오디오 및 비디오의 평균 일일 통화 시간은 30억 분을 초과 했고, 최대 동시 통화 수는 1000만 회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캡클라우드측은 “이번 우한코로나 사태로 앞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텐센트는 현재 우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텐센트 미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