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한국 커피대사에 윤병권·김유림 바리스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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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한국 커피대사에 윤병권·김유림 바리스타 선발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2.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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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사 '탁주라떼'와 김 대사 '살구음료' 호평
임기 1년간 스타벅스 시애틀 본사 방문·해외연수 특전
사진= 스타벅스.
사진= 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0년도 대한민국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윤병권·김유림 바리스타를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각 나라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가진 대표적인 바리스타를 매해 '커피대사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하고 해당국의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임명한다. 한 해에 두 명의 커피대사가 탄생한 것은 전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올해 열린 커피대사 선발대회에서 ▲커피 지식 테스트 ▲전문 강연 ▲라떼 아트 ▲창작음료 개발 등에서 실력을 겨룬 끝에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윤병권 대사는 막걸리를 가열해 알코올을 제거한 뒤 에소프레소 샷을 넣어 만든 '탁주 라떼'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탁주의 산미와 에소프레소의 묵직하고 쌉싸름한 풍미가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김유림 대사는 살구향이 특징인 '과테말라 안티구아 산타클로라'와 복숭아청을 결합하고 피치 밀크폼으로 마무리한 음료를 선보이며 실력을 뽐냈다.

스타벅스 커피대사의 임기는 1년이다. 윤 대사와 김 대사는 대내외 강연과 교육, 홍보 등을 펼치며 활동한다. 글로벌 커피 농장과 스타벅스 시애틀 본사 방문, 해외 연수 등 특전도 주어진다.

윤 대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고객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는 커피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사도 "커피라는 매개체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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