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全연령대서 인기 최고... 2위는 카페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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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全연령대서 인기 최고... 2위는 카페 라떼"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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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19년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데이터 분석
10~20대 순수 커피 외 트렌디한 음료 선호
3040 직장인 '진한 커피', 50대는 '디카페인' 찾아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아메리카노' 커피가 전연령대가 선호하는 음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500만명 이상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판매한 음료 가운데 전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커피 1, 2위는 각각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로 조사됐다.

이는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의 커피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커피 취향이 진한 에스프레소에 물 또는 우유를 추가하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와 맞아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령대별로 3위는 10대와 20대에서 각각 '자바칩 프라푸치노', '자몽허니 블랙티'가 차지했다. 순수 커피 이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음료와 티 베이스의 산뜻한 음료가 인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와 40대에서는 '돌체 콜드브루'와 '스타벅스 돌체라떼'가 차지했다. 해당 연령에서는 보다 깊고 진한 커피 음료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의 커피 선호도를 보여줬다.

50대 이상은 카페인 부담을 줄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선호했다. 디카페인 커피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함께 상승하면서 2019년에는 전년보다 40% 이상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원두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고,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고 개인 취향을 반영해 소비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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