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의 ‘W냉온정수기 브레인’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0’의 건강 및 웰빙(Health & Wellness)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CES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애플 구글 MS IBM 등 전 세계 ICT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플래그십 주력 모델을 공개한다. CTA 전문가들은 참여 기업이 출품한 제품의 혁신성을 평가해, 28개 부문별 혁신상 수상작을 선정한다.

‘W냉온정수기 브레인’은 기술력과 디자인, 고객 가치, 시장 경쟁력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정수기의 가장 큰 특징은 ‘자가 교체형 원 필터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시장에 출시된 정수기는 대개 3가지 종류의 필터를 사용해 물을 걸러낸다. 바디프랜드의 ‘W냉온정수기 브레인’은 3가지 필터가 갖는 정수 기능을 하나의 필터로 통합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

이 정수기는 이용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브레인 뮤직(Brain music, 총 16곡)’ 기능을 탑재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를 위해 회사는 제품에 최고급(2.1채널)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국내 정수기 제품 중 유일하게 내부 직수관은 물론 코크까지 올(All) 스테인리스 유로(流路)를 적용했으며 시간 예약을 통한 유로 자동 살균 기능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 디자인과 관련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부드러운 곡선에 메탈 느낌의 마이크로 실버 색상을 입혀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제품 내부 필터 교체부는 슈퍼카 엔진룸을, 벤트홀(열기 배출을 돕는 구멍)은 슈퍼카 그릴을 각각 형상화했다.

바디프랜드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W냉온정수기 브레인과 주요 안마의자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W냉온정수기 브레인은 바디프랜드 전시부스는 물론 혁신상 수상작을 한데 모은 별도 공간에도 전시돼 전 세계 소비자들과 만난다.

2017년부터 CES에 매년 참가 중인 바디프랜드는 올해 1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모델명 LBF-750)를 공개해 ‘가정용 전자기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