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내년 전통시장 예산 3452억 배정...'청년몰' 17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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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내년 전통시장 예산 3452억 배정...'청년몰' 17곳 조성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6.12.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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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층은 내년 전통시장 활성화 예산은 3425억원을 배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특성화 시장 육성, 청년상인 창업지원, 주차환경개선 등 내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참여 대상을 2017년 1월23일까지 모집한다.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핵심특화 요소를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청년상인 집중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 공동마케팅, 상인역량 강화 등을 통한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이다.

우선 중기청은 전통시장마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핵심특화 요소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지역별 문화와 관광, 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을 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30곳 내외·3년간 최대 18억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주택가에 있는 시장의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대표 브랜드화를 지원(60곳 내외·1년간 최대 6억원)하는 골목형 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시장 등 우수시장을 선별해 지역선도시장 본보기로 육성(6곳 내외·3년간 최대 25억원)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기청은 전통시장의 새 변화와 혁신 주체로 청년상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유휴공간 및 빈점포에 쇼핑·문화·체험이 융합된 '청년몰'을 17곳 안팎으로 조성한다. 청년창업을 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 내부로부터의 혁신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건립 확대와 노후 시설 개선, 화재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 건립(110곳 내외·986억원) 및 공공·사설주차장 이용 보조(20곳 내외·12억원) 지원에 나선다.

특히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안전점검(6만여개 점포 내외·30억원)을 강화하는 한편 화재안전설비 설치사업을 도입하고 ‘전통시장 화재공제사업’도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외에도 공동마케팅, 상인역량 강화, 시장 컨설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201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에 대해 내년 1월 중 총 5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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