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 한잔] 무술영화같은 중국식당 '빈해원'에서 짬뽕을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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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 한잔] 무술영화같은 중국식당 '빈해원'에서 짬뽕을군산서 70년된 식당... '타짜' 등 단골 영화 촬영지

[군산맛집, 빈해원] 군산에 와서 중국식당 아니 가 볼 수 없다. 1950년 창업해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 음식점으로 2018년 시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집은 맛보다 멋이다. 용 그림 콘크리트 기둥 몇 개가 2층을 관통하며 떠받치고 1층은 개방된 중정처럼 되어 있다.

2층은 건물의 가운데 공간을 비워두고 사방으로 돌아가면서 방이 있는 구조다. 2층에서 협객이 뛰어내릴 것 같은, 딱 중국 무술영화에 나오는 식당이다. 유산슬 소스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물짜장이 특이한데 모양 그대로 유산슬에 면을 넣은 듯하다.

'복성각' 등 군산은 짬뽕이 유명한데 빈혜원의 청탕면(하얀해물짬뽕)도 해산물이 풍부하고 신선해 국물이 제법 시원하다. ‘타짜’ ‘남자가 사랑할 때’ ‘싸움의 기술’, ‘장군의 아들’ 등 충무로의 단골 촬영지다. 군산은 일제 시대 쌀 수탈 항구로 이 때 들어온 중국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화교와 중국식당이 번창했다.

이성복 기자  palmdor@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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