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특별한 신임 임원 신고식... 키워드는 '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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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특별한 신임 임원 신고식... 키워드는 '情'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9.01.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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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 농촌마을서 겨울철 일손 돕기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 등 방문해 설 맞이 농산물 전달도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그룹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16일 충남 청양군 아산리 마을에서 진행된 ‘2019 신임 임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임 임원들이 비닐하우스 정리 및 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지난해 12월 정기 인사에서 승진한 한화그룹 신임 임원 94명이 겨울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힘을 보탰다.

한화그룹은 겨울철 농촌 일손 돕기와 저소득층 설 맞이 물품 전달 등 '2019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신임 임원 봉사활동은 2008년부터 시작된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실천에 옮기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신임 임원 봉사활동은 16일 오전 충남 청양군 아산리 마을에서 진행된 농촌 일손 돕기로 첫 발을 뗐다. 60여 가구가 사는 이 마을 주민은 대부분 60대 이상 어르신으로 겨울철 일손 부족으로 고민이 많았다. 그룹 신임 임원들은 각자 정해진 역할에 맞춰 비닐하우스 설치, 축사 정비, 농작물 수확 등의 활동을 펼치며 어르신들과 정을 나눴다.

신임 임원들은 농촌 일손 돕기가 끝난 뒤 설 맞이 물품으로 쌀과 현미찹쌀 등 우리 농산물 150박스를 구매해, 서울 종로구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탠 (주)한화 최주일 상무는 "봉사활동도 불꽃과 같아서 나눌수록 더 커지고 따뜻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상무는 "내 자신이 더 많이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신임 임원으로서 늘 주변을 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하는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이달 말까지 생계가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우리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설 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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