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시너지 극대화 될 것"… 3월1일 최종 합병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이커머스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마트몰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마트몰이 지분 100%보유하고 있는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한다. 합병계약은 지난 11일 진행했으며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거처 3월1일 최종 합병이 이뤄진다.
신세계는 "별도법인으로 운영돼 관리중복, 불필요한 비용지출 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자원배분으로 역량 집중을 통해 합병회사의 전반적인 비용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합병을 통해 'SSG.com'의 법인간 분리돼있던 운영주체가 일치돼 비용절감 및 시너지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이커머스 사업을 위해 오랜기간 포석을 다져왔다. 1조투자 및 'SSG.com'부문을 신설해 강화해왔다. 이번 온라인몰 합병은 올해 분산돼있던 온라인 사업을 한 곳에 집중하겠단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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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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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과 호텔/면세점·제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일 신상품, 한정판 같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