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새 평가기법 적용한 '수출채권 매입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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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새 평가기법 적용한 '수출채권 매입 상품' 출시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12.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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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우량 수입기업, 거래이력 등 심사...국내 수출기업 금리 우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해외 우량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기업에게 거래한도와 금리를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하는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수출기업과 해외 우량 수입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한 수출채권을 할인 매입하고, 만기에 해외에서 입금된 결제자금으로 상환하는 수출기업 금융지원 상품이다.

해외 수입기업은 결제대금을 송금방식(T/T)으로 지급하고, 국내 수출기업은 수출대금을 조기에 회수함으로써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환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국내 수출기업만 심사해 거래한도와 금리를 결정하는 기존의 수출채권 매입 상품과 달리 KB국민은행은 국제적 신용평가기관(Moody’s, S&P)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해외 우량 수입기업의 거래이력, 계약이행능력 등을 심사하는 새로운 평가방법을 국내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출기업에게 거래한도와 금리를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무역결제방식이 송금방식(T/T)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새 상품은 우량 글로벌 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역거래 형태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수출입기업의 동반자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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