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혁신적 창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 '디지털 라이프 스쿨'의 졸업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성동구 소재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디지털 라이프 스쿨' 2기 졸업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라이 프스쿨'은 생산적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위성호 은행장이 추진하고 있는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창업 역량 교육 ▲브랜드 홍보 및 운영 멘토링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를 통한 시장 테스트 등의 교육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의 금융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졸업한 '디지털 라이프 스쿨' 2기는 9월에 선발된 103명으로 12주 동안 71회의 맞춤형 강의와 297회의 전문가 밀착 코칭을 진행했다. 아이디어 발전, 사업화 진행,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피보팅까지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과정이 진행됐다. 총 65개의 사업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이날 졸업식에서 교육생들은 '자기 성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어 교육생과 교육 운영진이 함께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노래로 서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12개 프로젝트의 대상·최우수상 등을 선정해 115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공간의 기억을 담은 디자인 술잔' 조하나씨에게 대상이, '천연재료를 이용한 디저트'의 박소희씨와 '소잉강사들을 위한 디자인 DIY 키트'를 제안한 최선영씨에게 우수상이 돌아갔다.

선발된 팀은 3주간 프리 인큐베이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팀은 ▲최대 1년간의 인큐베이션센터 무상 입주 ▲프로젝트 지원금 ▲현업 전문가의 비즈니스 코칭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한은행 김성우 부행장은 "디지털라이프스쿨이 폭넓은 경험이 창업 성공스토리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시상식 후에는 1·2기 졸업생이 함께 네트워킹 파티에 참석해 사업 아이템과 창업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디지털 라이프 스쿨' 3기는 내년 1월 모집을 시작해 3월부터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