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여름철 대세 과일 '자몽' 신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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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여름철 대세 과일 '자몽' 신제품 봇물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7.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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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칼로리, 비타민C, 높은 수분함량이 특징
최근 5년 사이 자몽수입량 3배 늘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열대과일의 음료가 큰 호응을 얻고있다. 그 가운데 '자몽'을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몽은 달콤 쌉싸름한 맛에 풍부한 비타민C, 열량 대비 낮은 칼로리 등으로 2030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세 과일이다. 특히 과일 자체 수분 함량이 90%로 이뤄져있고, 상큼하고 쌉싸레한 맛으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도 인기가 높다.

실제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자몽 수입량은 최근 5년 사이 3배가 늘 정도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식음료업계에서는 최근 자몽을 활용한 가공식품, 스무디, 블렌딩티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자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스타벅스는 열대과일의 맛과 색깔을 담아낸 수제 스파클링 음료 4종을 선보였다. 그 중 ‘핑크 자몽 피지오’는 산뜻한 과일의 풍미가 특징이며 자몽 슬라이스와 착즙을 넣어 생 자몽을 먹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디야는 아이스 블렌딩티 2종을 출시했다. 이 중 ‘아이스 자몽 네이블오렌지’는 자몽청에 오렌지, 귤, 로즈힙, 사과, 파인애플 등을 넣어 부드러운 신맛과 오렌지 향을 즐길 수 있다. 

스무디킹은 '자몽 깔라만시'와 '자몽 그릭요거트' 등 슬림 자몽 스무디 2종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자몽과 함께 비타민이 풍부하고 체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열대과일 깔라만시, 단백질 함량과 포만감이 높은 그릭요거트를 각각 블렌딩 해 여름철 다이어트족들 사로잡기에 나섰다.

광동제약은 수분 보충을 위해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자몽맛과 라임맛 2종의 ‘플레이버 워터’를 선보였다. 천연과일 에센스를 사용해 천연 과일의 풍미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흥국에프엔비는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자 자몽', '오미자 유자’ 티베이스 2종을 출시했다. 오미자와 자몽, 향긋한 유자의 조화가 특징이다. 차가운 물이나 탄산수에 티베이스를 섞으면 간편하게 오미자 음료를 즐길 수 있다.

DOLE(돌)은 3가지 과일이 담긴 자몽메들리컵을 출시했다. ‘자몽메들리컵’은 자몽에 부드럽고 상큼한 복숭아와 파인애플까지 3종의 과일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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