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양궁 꿈나무 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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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양궁 꿈나무 양성 나선다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4.02.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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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와 '초등 양궁 수업 업무협약' 체결
8개 권역 26개 초등학교서 양궁 수업… 점진적 확대
현대제철은 29일 대한양궁협회와 초등 양궁 수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한양궁협회 한규형 부회장, 장영술 부회장,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장철홍 사업관리실장.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29일 대한양궁협회와 초등 양궁 수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한양궁협회 한규형 부회장, 장영술 부회장,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장철홍 사업관리실장.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대한양궁협회와 양궁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대한양궁협회와 학교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양궁을 생활체육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 수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효자 종목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꾸준한 메달을 획득하면서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양궁이 국내에서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전문 지도 인력과 체험 공간이 부족한 데다, 고가의 장비 문제 등으로 체험 기회도 적을 수밖에 없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양궁협회와 협업해 초등 양궁 수업 기초 모델을 마련하고 교안과 장비 개발에 나섰다.
 
현대제철 초등 양궁 수업은 방과 후 늘봄교실과 정규 수업 시간에 진행되며, 은퇴 선수 등 양궁 전문 강사가 지도를 맡는다. 우선, 현대제철 사업장 인근의 전국 8개 권역, 26개 초등학교에서 양궁 수업을 진행하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 수업이 미래 양궁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궁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오진혁, 구본찬 등 세계적인 양궁 선수를 보유한 남자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올림픽 3회(2012 런던, 2016 리우, 2021 도쿄) 양궁 경기에서 연속으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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