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서강현 대표이사, "70년의 경쟁력,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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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서강현 대표이사, "70년의 경쟁력, 이어가자"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4.01.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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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 위기 극복 경쟁력 강조
창립 70주년 새로운 도약 다짐
 정작에도 힘써 달라 주문

현대제철 서강현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며 산업계 전반이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그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면서 "회사의 창립 70주년을 맞아 우리 모든 임직원이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제철 서강현 대표이사. 사진=현대차그룹

 

특히, 서 대표이사는 "시대의 화두로 자리한 환경의 가치에 발맞춰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저탄소 생산 체제의 방안을 모색해왔다"면서 "강관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분사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 효율화를 이루는 동시에 특정 사업 분야의 전문성 제고와 수익성 확대를 도모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강현 대표이사는 "하지만 현재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그리 우호적이지 못하다. 좀처럼 끝나지 않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각종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산업계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이제 장기화를 넘어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각국의 무역장벽과 탄소중립 과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도처에 산재한 상황이라고 서 대표이사는 덧붙였다. 

이에 서강현 대표이사는 올해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을 견지하기 위해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세 가지 사업전략을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서 대표이사는 해외시장 공략 거점 확보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된 안전 문화 정립에도 힘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서강현 대표이사는 "현대제철이 지나온 70년의 시간 속에는 수많은 시련을 거치며 이를 경쟁력으로 만들어온 우리만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자리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우리 앞에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앞서 제시한 방향성과 사업전략을 이정표 삼아 축적된 경험과 경쟁력으로 이를 극복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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