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5% 넘게 급등하며 26개월 만에 5만4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도 동반 급상승 중이다. 

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5.56%, 5.37% 뛴 5만46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만4000달러를 돌파한건데, 시장에선 ETF 상장으로 인한 자금이 흘러들어온게 계속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 중이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75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업비트에선 전날보다 361만원(5.07%) 상승한 7486만6000원에, 빗썸에선 376만2000원(5.29%) 오른 7490만4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2.11%, 7.40% 뛴 31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업비트에선 435만7000원으로 전날보다 6만6000원(1.54%) 올랐으며 빗썸에선 435만5000원으로 8만1000원(1.9%)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다.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6.45% 급등한 109.94달러에, 리플의 경우 1.39% 뛴 0.5502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는 4.29%, 도지코인은 4.30% 상승률을 나타내며 각각 0.6166달러, 0.08987달러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