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證 대표 "올해, 도약의 시기... 내부역량·밸류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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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 NH證 대표 "올해, 도약의 시기... 내부역량·밸류업 집중"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3.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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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임과 동시에 영업맨... 역할 충실할 것"
"지속적·안정적인 밸류업 가능토록 지원"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이제 도약의 시기다.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보다 높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과 함께 나은 제도를 만들어 가겠다. 하나의 유기적인 플랫폼인 NH투자증권이 돼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해 보자"

2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윤병운 대표는 "창립 55주년, NH금융지주 편입 10년차가 되는 뜻 깊은 해에 새로운 대표이사로 함께하게 돼 무한한 영광, 긍지와 함께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10년을 시작해야 할 우리는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도약을 위한 준비 단계로 ▲내부역량 결집 ▲밸류업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의 3가지를 제시했다. 

내부역량 결집에 대해 윤병운 대표는 "밖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집중하며 안으로는 조직간 화합, 협업을 통해 상호 레버리지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현재 각자의 영역, 각 사업부와 부문 내에서 효과적으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CEO임과 동시에 임직원 곁에서 영업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성과가 있는 조직에는 그에 합당한 보상과 대우가 있을 것이며 내부역량 결집을 위한 협업과 시스템 효율화 과정에서의 기여, 결과에도 투명하고 지속적으로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밸류업 부문에 있어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역량을 성과로 연결, 이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윤병운 대표는 "당사에는 과정가치를 통해 축적된 고객 네트워크와 시장에 대응하는 관리 역량이 있다"며 "고객의 수익과 우리의 수익이 항상 연결돼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절차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밸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NH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을 대표하는 상장사인 만큼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윤병운 대표는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를 충실히 수행해 회사의 성장이 주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상생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그 일환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업과 상호 레버리지를 농협 그룹 내에서도 추진하겠다"며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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