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개인 순매수 5000억원 돌파
상태바
삼성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개인 순매수 5000억원 돌파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3.20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리·채권형 ETF 中 누적 개인 순매수 1위
올해에만 개인 순매수 2000억원 이상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이 지난 19일 기준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금리·채권형 ETF 중 1위, 전체 ETF 중 10위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해당 ETF는 지난해 6월 상장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초부터 개인이 100억원 이상 순매수한 날이 17일간 이어지며 올해에만 약 2428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상장 후 개인 일간 최대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28일 328억원이며 현재 순자산은 약 7조5000억원으로 전체 ETF 중 1위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은행의 전통 파킹형 상품보다 높은 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거래 편리성 등이 주효했다는 입장이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CD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이에 따라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한다고 해도 CD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상장 이후 손실이 발생한 날이 하루도 없었으며 일평균 주당 154원 수준의 수익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 

최근 우리나라는 단기물 채권이 일부 장기물보다 금리가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CD금리 역시 91일물 금리가 연 3.67%로 연 3.64%인 1년물보다 높아 투자자들에게 해당 ETF가 고금리 '파킹용' 상품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CD금리액티는가 금리 역전현상의 수혜를 받고 있는 CD91일물을 추종하는 만큼 파킹형 투자자들에게 조금 더 좋은 조건의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파킹형 ETF의 장점과 활용법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게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