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드론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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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드론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3.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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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까지 야생멧돼지 기피제 살포
밀양시 공무원이 드론을 이용해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밀양시 공무원이 드론을 이용해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밀양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방지와 확산 차단을 위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무안면 신생동 양돈 밀집단지에 드론을 활용한 방역 지원 활동을 매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밀양 인근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 드론을 이용해 양돈 밀집단지 주변에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하고, 열화상카메라로 주변 야생멧돼지 서식 상태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최근 부산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됐다.

최병옥 축산과장은“드론을 활용한 방역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세심한 방역을 할 수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1종 법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른다. 일단 발생하게 되면 전 두수 살처분을 해야 하는 등 양돈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올해 1월 경북 영덕, 경기 파주 양돈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해 전 두수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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