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가지 방안 검토 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 달에 공매도 거래 전산화 방안 등 개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 하는 열린 토론’에서 “무차입 공매도를 실효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가능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선제적 차단을 할 수 있는지 등의 문제를 알고 있다”며 “2~3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한 달 뒤나 두 달후 또는 상반기 내에 설명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상환기간·담보비율 일원화 ▲불법 공매도 차단 전산 시스템 구축 ▲불법 공매도 제재 강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국회 정무위원회와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
이 원장은 “전산화 관련해 학계 제언 부분, 몇가지 개별 사례에 대해 엄격한 조사가 필요한 부분, 업계에서 준비하는 부분, 다양한 소비자 보호에 대해 당국이 할 수 있는 것들. 개별적인 지점에 대해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한 달후든 의견을 구하는 자리, 기회에서 좀 더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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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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