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4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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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4년 연속 수상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4.03.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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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실천 노력 인정 결과... 고민 이어갈 것"
사진=하나금융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Korea Awards'을 4년 연속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등과 함께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 기후변화, 산림자원,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토대로 분석,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6년 CDP에 최초 참여한 이래 2019년부터 5년 연속 금융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됐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 목표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4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 

특히 국내 211개 기업 중 기후변화 대응이 가장 우수한 기업 상위 6곳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으로 선정된 가운데 수상 기업 중 4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하나금융이 유일하다.

하나금융은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탄소배출량을 매년 투명하게 공개해오고 있다. 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고탄소배출산업군에 하나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산업정책 가이드를 적용해 ESG 제한·유의업종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또 자연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와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가입해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는 등 ESG 금융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해오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4년 연속 수상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하나금융의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글로벌 ESG 선도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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