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이명활 금융연 선임연구위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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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이명활 금융연 선임연구위원 추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4.02.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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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경제 관련 전문성과 역량 갖춰"
3월 정기주총 거쳐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
이명활 신임 사외이사 후보. 사진=KB금융
이명활 신임 사외이사 후보. 사진=KB금융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21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22일 개최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추천됐다.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명활 후보는 한국은행에 입행해 실무 경험을 쌓고 난 뒤 한국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기업부채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경제학 박사이자 거시경제 전문가로 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등 금융산업에 대한 리스크관리 및 발전적 방향 제시에 주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추위의 사외이사후보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상시적으로 주주와 외부 서치 폼(Search Firm)으로부터 후보를 추천 받아 후보군을 구성하고, 다음으로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및 평판조회 등을 통해 숏 리스트(Short List)를 압축한다. 마지막으로 사추위원의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후보를 선정한다.

이사회 구성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위해 사추위는 금융, 경영, 재무·리스크관리·경제, 회계, 법률·규제, ESG·소비자보호, 디지털·IT 등 7개 전문 분야로 세분화해 후보군을 상시 관리하고 있다. 

KB금융지주 사추위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경제 전문가이자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이 후보가 합류한다면 이사진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배가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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