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채권 발행 규모 64.2조원... 전월比 24.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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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채권 발행 규모 64.2조원... 전월比 24.6조원↑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2.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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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024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발표
올해 1월, 회사채 수요예측·발행 매우 활발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시장경제DB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시장경제DB

올해 1월 국채, 회사채, 통안증권 등의 발행이 늘며 채권 발행 규모가 2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종류별 발행 현황. 사진=금융투자협회
채권 종류별 발행 현황. 사진=금융투자협회

8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발표한 '2024년 1월 장외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39조6000억원) 대비 24조6470억원 증가한 64조2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국채, 회사채, 통안증권 등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국채는 지난해 말 4조620억원에서 17조5020억원으로 13조44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사채는 12조7480억원(1조9660억원→14조7140억원), 통안증권은 4조8400억원(6조원→10조8400억원) 늘었다. 

발행잔액의 경우 국채와 회사채의 순발행만 12조3810억원 늘며 총 2728조439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채는 15조8650억원, 회사채는 7조1050억원 증가했다. 

신용등급별 회사채 발행 현황. 사진=금융투자협회
신용등급별 회사채 발행 현황. 사진=금융투자협회

회사채 발행은 연초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12조7480억원 증가한 14조7140억원을 기록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BBB- 등급에서 소폭 축소됐다. AA 등급의 경우 전월 대비 10조1950억원 늘었으며 AAA등급과 A등급은 각각 9860억원, 1조7170억원 뛰었다.

올해 1월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 금액은 초 117건, 9조47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4조6550억원)대비 4조8150억원 늘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52조6150억원으로 전년 동월(33조7960억원) 대비 18조8190억원 증가했고,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555.6%로 전년 동월(726.0%) 대비 170.4%p 감소했다. 등급별 참여율의 경우 AA등급 이상은 516.6%, A등급은 810.8%, BBB등급 이하는 333.3%로 나타났다. 

1월 수요예측 중 AA등급 이상에서 2건 미매각이 발생하여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0.2%이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올해 1월 금리 상승과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81조4720억원 증가한 409조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조1090억원 증가한 18조59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 같은 기간 증가량을 살펴보면 ▲국채 38조690억원 ▲특수채 8조690억원 ▲통안증권 17조9370억원 ▲금융채 7조970억원 ▲회사채 11조2820억원 등이다. 

투자자별로 봤을 때에는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은행 24조3670억원 ▲자산운용 12조520억원 ▲보험 6조920억원 ▲기금·공제회 4조2690억원 ▲외국인 3조1080억원 등의 증가 양상을 보였다. 

1월 중 개인은 국채, 특수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해 투자수요를 나타내며 3조7468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은 1월에도 재정거래 유인이 유지된 영향 등으로 국채 1조9170억원, 통안증권 2조2220억원 등 총 4조6250억원 순매수했으며 1월 말 기준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242조9000억원)대비 2조5000억원 증가하며 24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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