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온화한 날씨... 패션업계, 봄 신상 출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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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온화한 날씨... 패션업계, 봄 신상 출시 앞당겨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4.01.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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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들 영상권 날씨에 봄 컬렉션 출시
코닥어패럴, 간절기용 리버시블 자켓 선봬
구호플러스, 모던한 레이어링 룩으로 구성
미샤, 'PRE SPRING 캠페인' 화보 공개
사진=코닥어패럴
사진=코닥어패럴

매년 빨라지는 봄 날씨에 패션업계도 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또,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봄 신상품을 2주가량 더 앞당겨 출시하고 있다.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코닥어패럴은 올해 봄 신제품 '카메라클럽 컬렉션'을 출시했다. 일교차 심한 간절기에 적합한 리버시블 자켓과 빈티지 색감을 살린 맨투맨 등 야외활동부터 일상까지 다목적 용도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구성된다. 이번 신상 라인의 주력제품인 리버시블 자켓은 두 가지로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리버시블 형태다. 한 면은 보온성이 높고 포근한 느낌의 플리스 소재를, 다른 한 쪽은 스포티함이 물씬 풍기는 우븐 소재를 사용해 취향대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사진=구호플러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는 은은하고 모던한 레이어링 룩으로 구성한 봄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봄 시즌 컬렉션 테마를 '트랜스패런시(Transparency: Through The Window)'로 정했다. 트랜스패런시는 투명성을 의미한다. 마치 투명한 창 너머로 비치는 모습처럼 본인의 오리지널리티를 당당하게 드러내면서도 여러 겹의 레이어링(layering)을 통해 너무 직접적이지 않고 모던하게 표현한다는 컨셉이다. 

구호플러스의 주력 아이템인 아우터는 간절기부터 봄까지 일상에서는 물론 공식 석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교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미디 트위드 재킷과 크롭·미디 기장의 레더 재킷, 집업 패디드 재킷, 울 블루종 재킷 등이 대표 상품이다. 여기에 구호플러스의 시그니처 블루 자수와 시그니처 버튼 디테일 등을 적용해 특별함을 줬다. 

사진=미샤
사진=시선인터내셔널

시선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 미샤(MICHAA)는 뮤즈 송혜교와 함께한 '24 PRE SPRING 캠페인' 화보를 선보였다. 미샤는 화보를 통해 화이트 컬러의 우아하고 세련된 트위드 재킷과 여러 컬러의 원사들이 다채롭게 짜인 트위드 자켓에 부츠컷 데님 팬츠를 매치해 봄의 경쾌한 무드를 담아내는 등 미샤만의 엣지를 살린 시그니처 아이템 트위드 자켓을 활용해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봄 간절기 제품은 2월 말부터 찾기 시작하기 때문에 1월 말부터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편이다"며 "지난해에도 기상 관측 사상 따뜻한 한 해였고, 올해 1월도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인 만큼 예년보다 1~2주 정도 앞당겨 봄 신상품을 내놓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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