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날 열린 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개봉동49, 오류동4, 독산동1036·1072, 신림동650, 창동470(공공) 등 6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7곳으로 늘어났다.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와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민들의 추진의지가 높아 올해 첫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및 신통기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독산동 일대와 같이 인접한 후보지가 있는 지역은 마스터플랜을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연계, 정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