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부강테크, '수처리 환경 기술'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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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부강테크, '수처리 환경 기술' 협약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12.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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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 오른쪽 부강테크 최문진 대표. 사진=코오롱글로벌
(왼쪽)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 오른쪽 부강테크 최문진 대표.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은 국내 대표 수처리 전문기업인 부강테크(대표이사 김동우)와 환경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환경분야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현재 추진 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사업의 우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기술 개발, 공동연구, 사업 프로젝트 발굴, 보유기술 적용 검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강테크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더 많은 탄소원을 포집하면서 기존 1차 침전지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프로테우스(PROTEUS)’ 기술을 비롯해,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을 바이오가스로 바꾸는 ‘혐기성 소화기술(AAD)’,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하수 찌꺼기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열가수분해기술(Draco)’, 외부 탄소원 공급 없이 최소 에너지를 사용해 고농도 질소 폐수를 처리하는 ‘아나목스(AMX) 기술’, 하수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이용하는 ‘코-플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폐기물 분야의 경우 소각플랜트 공정 우수기술 보유 기업들과 기술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며 기술성을 확보했다. 올해 코오롱글로벌은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 SK 하이닉스 광역상수도 사업 등을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은 금년 상반기 소각플랜트 분야에 이어 이번 부강테크와의 기술협력 MOU를 통해 수처리 및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등 환경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향후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루트를 통해 환경분야 뿐만 아니라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기술 확보하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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