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피해 200여 명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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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피해 200여 명 장학금 지원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3.12.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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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및 자녀 225명에 4100만원 전달
1998년 이래 6804명에게 117억원 장학금 지급
장학생 취업, 트라우마 극복 사업도 지원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장학금 전달식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장학금 전달식.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225명의 장학생을 대상으로 총 7억4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도로공사는 15일 본사 교통센터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대표 장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서 도로공사는 1998년부터 올해까지 6804명에게 총11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나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사고를 당해 사망 또는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피해자와 자녀 들이다.   

장학금은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연령과 소득 수준에 따라 매년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로공사는 또 장학생의 취업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스탠드업 프로그램', 교통사고 피해 가족의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 '안아드림 심리 치료'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손진식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으로 장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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