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소 방문않고 미납 통행료 납부 가능
휴게소 50곳에 무인정산단말기 설치
"온라인 납부보다 현장 납부 높아"
휴게소 50곳에 무인정산단말기 설치
"온라인 납부보다 현장 납부 높아"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휴게소 50곳에 미납 통행료 정산 등 고속도로 영업소 업무를 처리하는 휴-게이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고속도로 영업소에서만 제공하던 통행료 사후 납부 등의 서비스는 휴게소 안에 설치된 무인정산단말기(키오스크)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고객들은 EX선불카드 충전이나 미납 통행료 납부, 통행료 사후 납부를 위해 별도로 영업소를 찾지 않아도 휴-게이트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무인통행료 정산기가 확대되면서 사후 납부 고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영업소를 찾아 통행료를 현장에서 납부한 비율(54.5%)이 가상계좌나 QR결제, 통행료 앱을 이용한 온라인 수납 비율(45.5%)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관계자는 "휴게이트 도입으로 사후 요금을 납부하는 고객이 고속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정 기자
kwsj2129@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