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플레이스 "국내 최초 결제 단말기에 신분증 검사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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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플레이스 "국내 최초 결제 단말기에 신분증 검사 기능 도입"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3.12.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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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위·변조 여부 체크 가능
사진=토스플레이스
사진=토스플레이스

토스플레이스가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에 신분증 검사 모드를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결제 단말기를 제조하고 매장 결제 솔루션을 공급하는 자회사다. 이번 도입으로 토스 프론트 단말기를 사용하는 전 가맹점은 신분증 검사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는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범죄영역에서 자영업자만 처벌을 받아야 하는 사회문제에 주목해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물리 장비를 추가 구매하거나 설치할 필요없이 토스 프론트 단말기로 이용 가능하다. 

결제 단말기에 신분증 검사 기능이 도입되는 건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토스플레이스 측은 설명했다. 신분증 검사 모드는 평상시 토스 프론트를 결제 단말기로 사용하다가 필요하면 버튼을 눌러 신분증 검사 모드로 전환시키는 방식이다. 

신분증 검사 모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이다. 이들 신분증에 대한 위・변조 여부와 청소년보호법에 의거한 성인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 분실 또는 재발급 돼 무효화된 신분증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단, 정상 신분증에 대한 도용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며, 이는 가맹점주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신분증 검사는 토스 프론트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실물 신분증 또는 모바일 신분증의 QR코드를 인식한 뒤 이를 각 검증기관에 전달해 진위 확인을 하는 과정이다. 조회된 신분증 정보는 별도로 저장되지 않는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키오스크 모드에 이어 신분증 검사 모드까지 자영업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들을 토스 프론트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토스 프론트 신분증 검사 모드가 결제 단계에서 벌어지는 사회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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