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차기 은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 전무 내정
상태바
케이뱅크, 차기 은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 전무 내정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3.12.05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IT 전략가..."막중한 책임감,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
최우형 케이뱅크 신임 은행장 최종 후보자. 사진=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신임 은행장 최종 후보자.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4대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그간 내외부 후보군을 상대로 △서류접수 △자격심사 △평판조회 △최종면접 등의 절차를 거쳤다. 

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재학 중 공인회계사 자격을 획득했으며,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했다. 이후 삼성SDS와 액센츄어, IBM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BNK금융그룹에서 디지털 부문을 이끌어왔다. 

17년간 금융권 IT 컨설팅 경험을 가져 금융과 IT 기술 모두에 능한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이중 BNK금융에서는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을 역임하며 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금융사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영업점·본점 업무에 로봇업무자동화(RPA)를 적용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후보자 평가 과정에서 최 후보자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기업에서의 성공적인 경험, 임추위에 제시한 인터넷은행의 성장 전략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케이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최 후보자는 금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 인터넷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 및 건전경영을 실천한다는 케이뱅크 은행장 자격 요건을 두루 갖췄다"면서 "여기에 IT와 금융, 경영, 재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 은행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4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