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시간 확대... "주말·야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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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시간 확대... "주말·야간도 가능"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11.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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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도 오후 10시까지 서비스 이용 가능
내달 11일부터 서비스 응대 시간 확대 적용
고객 서비스 응대 인력 2배 이상 확대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응대 운영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늦은 오후 시간대나 주말에도 불편 접수, 문의 등이 가능해진다.

LG전자는 평일 주간시간대에만 제공했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원격 서비스, 현장출동, 상시 케어 서비스 등 운영시간이 확대될 예정이며, 본격 확대 적용은 다음달 11일부터다. 고객은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 사용 중 불편사항이 생길 경우 평일·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 고객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는 운영시간 확대를 위해 최근 인력을 2배 이상 추가 확보했다. 계량기 수리업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격도 확보했다. A/S 역량을 활용해 충전사업자들 사업성 제고와 고객 니즈 해결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운영시간 확대는 전기차 충전기뿐만 아니라 LG 클로이(CLOi) 사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조주완 사장은 "뛰어난 제조 역량과 글로벌 오퍼레이션 서비스망, B2B 사업을 통해 버티컬 고객 네트워크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사업을 조(兆)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서비스 운영시간 확대는 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고객 신뢰도와 충전경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 솔루션 선행개발을 시작으로 하이비차저(구 애플망고) 인수 등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 5월에는 급·완속 전기차 충전기 4종을 출시했으며, 현재 전국 이마트 점포 30여 곳에 100kW 급속 충전기, 7kW 완속 충전기 등을 설치해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내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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