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정수 가습기 '하이드로타워' 출시... 미네랄·유해균 99.99%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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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정수 가습기 '하이드로타워' 출시... 미네랄·유해균 99.99% 거른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11.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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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원인인 미네랄까지 99.9% 제거
고온 살균으로 유해균 99.99% 감소
3단 관리과정 적용... 청정 가습 가능
LG전자 정수 가습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 사진=LG전자
LG전자 정수 가습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 사진=LG전자

LG전자가 정수 가습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를 출시한다. 뛰어난 가습기 성능뿐만 아니라 편리하게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하이드로타워는 청결한 가습 기능 유지를 위해 ▲정수 필터 ▲고온 살균 ▲청정 필터 등 관리과정을 3단계로 분리 적용했다. 1단계는 고객이 넣은 물을 정수 필터로 거르는 과정이다. 정수 필터는 물 속에 있는 유해 물질은 물론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등을 걸러낸다.

미네랄이 함유된 물을 가습에 사용할 경우 물이 마르면 '스케일'이라는 하얀 잔여물이 발생한다. 하이드로타워는 미네랄까지 걸러내 스케일 원인 물질을 99.9% 제거한다.

2단계는 정수된 물을 가열 수조에서 100도로 끓여 고온 살균하는 과정이다.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고온 살균 기능으로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 유해균이 99.999%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제품 하단에서 흡입된 공기가 청정 필터를 거쳐 제품 상단으로 주입된다. 탑재된 청정 필터는 LG전자 최신 공기청정기에 사용된 'G필터'다. 극초미세먼지를 거르고  생활 냄새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탈취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하이드로타워는 자동 건조 기능을 이용해 가습 종류 후 수분 입자가 지나간 통로의 물기를 말려준다. 가습기 사용 전 100도 물로 만들어진 스팀을 이용해 통로를 케어할 수도 있다. 스팀 살균은 원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물통을 포함해 수분이 닿는 각종 부품은 손쉽게 분해해 간편하게 물세척하면 된다.

이 제품은 가습기 성능 검증을 위해 한국공기청정협회 'HH인증'을 획득했다. 가습능력, 소비전력, 소음, 미생물 오염도 등을 시험해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하이드로타워는 터보모드 작동시 수분 입자를 시간당 700cc까지 분사할 수 있다. 분사량이 풍부해 고객이 설정한 희망 습도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전모드는 가습, 가습청정, 공기청정 등 세 가지다. 가습 모드에서 포근 기능을 선택하면 35도의 따뜻한 수분 입자가 분사된다. 가습을 해도 실내 온도가 낮아지지 않아 겨울철에 제격이다. 실내 가습이 필요하지 않은 시기에는 공기청정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취침 모드 설정 시 소음은 23데시벨(dB) 수준에 불과하다. 통상 시계 초침 소리,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가 20데시벨 수준에 해당된다.

하이드로타워는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오브제 디자인과 무드 조명까지 갖춰졌다.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무드 조명 색상과 밝기 조정이 가능하고, 원격으로 가습 온도·가습량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색상은 에센스 화이트, 클레이 브라운, 네이처 그린 등 3가지로 출시됐으며, 구독 방식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계약 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구독 시 기본 12개월마다 정수 필터와 청정 필터를 배송받는다.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더현대 대구, 더현대 서울 등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공기 질을 높이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이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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