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국내 최초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 韓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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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국내 최초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 韓시장 진출 본격화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3.11.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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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전시장 열어
亞 지역 최초로 최신 로터스 CI 반영
총 3개 층에 연면적 716.91m2 규모
로터스 자동차 전시 및 비스포크 존 운영
사진=시장경제 DB
사진=시장경제 DB

로터스가 서울 강남에 국내 첫 플래그십 전시장을 열고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아시아 지역 최초로 브랜드의 최신 CI를 반영해 디자인된 곳으로, 로터스는 해당 플래그십 전시장을 통해 한국 고객과의 소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플래그십 전시장을 열었다. 아시아 최초이자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전시장에 이어 전세계 세번째로 브랜드의 최신 CI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75년의 역사를 가진 로터스는 독일의 기술과 영국 디자인의 결합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플래그십 전시장 외벽에 초대형 로고를 적용해 강남 수입차 거리 한복판에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로터스의 부사장 겸 사업총괄 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인 마이크 존스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스포츠카 시장인 한국에서 로터스 브랜드를 알릴 플래그십 전시장을 오픈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플래그십 전시장을 중심으로 로터스의 새로운 미래와 여러 신모델을 소개하며 한국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터스는 2028년부터 순수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존스톤 부사장은 "규제 등 외부 요인이 있지만, 전동화는 미래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자동차의 전동화는 미래다. 이런 움직임을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

플래그십 전시장 내부에서는 로터스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은 총 3개 층으로 연면적 716.91m2 규모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통해 로터스의 새로운 시도를 볼 수 있고, 2층에 조성된 비스포크 존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로터스의 파격적인 변화도 경험 가능하다.

사진=시장경제 DB
사진=시장경제 DB

이날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에미라와 엘레트라를 공개했다. 두 차량은 내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에미라는 로터스의 공식적인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로서 로터스의 75년 역사가 담겼다. 최고출력은 360~405마력 수준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4초대에 불과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원 중반대로 상된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로 로터스의 최신 기술과 미래, 지속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사측은 편안함, 고성능, 최첨단 럭셔리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이 결합된 역대 가장 진보한 차량이라고 자평했다. 국내에서는 11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바탕으로 최고출력이 612마력인 엘레트라 S, 최고출력이 918마력인 엘레트라 R 등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에미라와 엘레트라는 각각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국내 인도될 예정이다. 가격은 1억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2023년 5월 대한민국에 공식 진출한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6월부터 4개월 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이벤트홀에서 에미라의 팝업 전시와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9월에는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엘레트라의 프리뷰 행사와 함께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에미라와 엘레트라의 사전예약을 통해 총 47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600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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