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이스포츠 친선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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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이스포츠 친선전 성료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10.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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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한국 팀 맞대결, '디플러스 기아' 우승
누적 1만3000여명의 오프라인 관중
"이스포츠가 양국 협력 촉진하는 매개체 되길"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우승팀 '디플러스 기아'. 사진=크래프톤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우승팀 '디플러스 기아'.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이스포츠 친선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0일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를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인도 뉴델리의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 전시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도 현지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BGIS, BATTLEGROUNDS MOBILE INDIA SERIES) 2023' 그랜드 파이널 상위 8개 팀과 한국 8개 초청 팀 등 16개 팀이 참가해 상금 약 1억6000만원을 두고 승부를 겨뤘다.

최종 결과 한국 디플러스 기아가 3일간 진행된 총 15개 매치 중 총 217포인트로 우승, 상금 약 6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친선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디플러스 기아 '놀부(NolBu)' 선수는 'MVP'로 뽑혀 약 49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팀을 좋은 성적으로 이끈 '인게임 리더'는 디플러스 기아 '파비안(FAVIAN)' 선수가 선정돼, 상금 약 325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인도에서 개최된 첫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로, 3일 동안 누적 약 1만3000명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온라인 생중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약 15만6000명을 기록했고, 누적 전체 조회수는 약 678만5000회가 나왔다.

대회 현장에는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Road To Valor: Empires), 디펜스 더비, 뉴스테이트 모바일 등 크래프톤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존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이 투자한 인도 스포츠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Nautilus Mobile)'의 게임 '리얼 크리켓(Real Cricket'22)' 이벤트 매치도 진행했다. 뉴델리 현지에서 영업 중인 한국 음식점들이 핫도그, 떡볶이, 김밥, 팥빙수 등 한국 디저트와 간식도 판매했다.

한편, 행사 기간 중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한국문화원 ▲코트라(KOTRA) 뉴델리 무역관 ▲인도 청년 및 스포츠부 ▲인베스트 인디아(Invest India) 등 한국 및 인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양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우호 관계 강화 및 문화 교류 중요성에 대한 뜻을 모았다.

장재복 주인도 한국대사는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은 양국 간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인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는 우호적인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이스포츠 산업이 양국 간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는 "이 대회를 계기로 인도 시장서 게임과 이스포츠의 높은 인기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당사는 인도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게임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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