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국가대항전 'PNC 2023' 성료…"대한민국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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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국가대항전 'PNC 2023' 성료…"대한민국 첫 우승"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9.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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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PNC 수령 상금 최소 3억15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신규 맵 티저 영상 공개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PNC, PUBG Nations Cup) 2023'이 개최국인 대한민국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PN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PNC 2023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국가대항전으로,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대회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 전 세계 16개 지역 팀이 출전해 3일간 매일 6매치씩 총 18개의 매치로 경쟁했다. 현장 객석 350석, 워치 파티 150석을 합한 총 500석의 객석이 대회 기간 동안 모두 매진되면서, 누적 1500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대회에 사용된 맵은 새롭게 개편된 설원 맵 '비켄디'와 사막 맵 '미라마'다. 각 맵에는 '블리자드 존'과 '모래 폭풍'이 등장해 경기에 새로운 변수를 창출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신명관 코치가 이끈 대한민국 대표팀은 '서울(seoul)' 조기열 선수, '이노닉스(Inonix)' 나희주 선수, '로키(Loki)' 박정영 선수, '헤븐(Heaven)' 김태성 선수가 고전한 끝에 18개 매치에서 총 172포인트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대회 1일차와 2일차에 각각 매치 1등을 1회씩 달성하며 1위에 올랐고, 3일차 2매치에서는 무려 20킬 1등을 달성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서울의 조기열 선수는 18개 매치를 통해 34킬, 누적 7208 데미지를 달성하며 대회 전체 MVP에 선정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영국은 140포인트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준우승 팀인 베트남은 138포인트로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기본 상금 약 4억원이다. 이와함께 이달 27일까지 판매되는 PNC 2023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퍼센트를 참가팀들에게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할 예정이다.

현재 총상금의 규모는 약 9억4000만원을 넘어섰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수령할 금액은 약 3억1500만원 가량이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배틀그라운드 열 번째 신규 맵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배틀그라운드 '3등급 헬멧' 캐릭터와 '영광의 도시(THE CITY OF GLORY)'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신규 맵 출시에 앞서 상세 내용을 공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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