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친환경 기조 맞춰 본격적인 에코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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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친환경 기조 맞춰 본격적인 에코시대 열다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3.08.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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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필수조건된 친환경 요소
단지 내외 공원 및 산책로 곳곳 조성
옥상 태양광 이용한 에너지절감 효과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 테라스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 테라스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과거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본격적인 에코시대를 열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자연친화적인 외부공원 뿐 아니라 사옥 내 공원 및 옥외 테라스 등을 조성하거나 친환경에너지 사용으로 관리비를 절감하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집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업무 공간으로 내외부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에 친환경이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 대규모 공원이나 녹지가 인근에 있으면 휴식을 취하기 용이하고, 직장 내 자연경관 감상 및 가벼운 운동 등을 즐길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의 에코시대 개막은 그 규모가 커지면서 가능해졌다. 일명 3세대로 불리는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지식기반산업과 정보통신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대규모의 복합 오피스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대형건설사들의 시공을 통해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 등 친환경 요소가 가미된 것.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합해 쾌적한 근무환경 갖출 수 있도록 지식산업센터 내에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은 부산 최대 규모이자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인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을 분양 중이다. 해당 센터는 에코델타시티 도시지원 5BL 일원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 총 1210실로 조성됐다. 

'에코+첨단' 공간설계를 적극 반영해 층별로 근린생활시설, 제조형 공장, 업무형, 독립형 등을 배치했으며, 정원이 있는 오피스 컨셉 개념으로 업무공간과 테라스 등 외부공간이 시너지를 이루는 통합형 부대시설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플래폼 앱을 이용해 관리비 조회와 사용 이력 확인 등도 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제조형 타입은 최대 6m 층고,5톤 차량(유효높이 층별로 상이)까지 진입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 최대 2.3m 복도의 도어투도어 시스템 등 제조맞춤형 특화설계를 갖췄다.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서는 영무토건이 시공을 맡은 '내포신도시 NP타운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이다.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일원에 총 4개 블록, 지하 1층~지상 7층, 근린생활시설 외 지식산업센터 약 12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옥상태양광 시스템 적용으로 에너지 절감 및 관리비 절약 효과가 예상된다. 650m 규모의 루프탑 러닝트랙을 보유한 옥상 하늘정원, 지상 자연조경 특화로 휴식과 여가가 공존하는 복합건축물로 조성된다. 

에이엠플러스인덕원는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인덕원역 AK밸리'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 830㎡ 규모로 지어진다. 대지면적의 약 18%를 녹지와 산책로로 조성했으며 저층, 중층, 고층으로 나뉘어 옥상조경이 설치된다. 건물 전체의 자연 채광률을 높였으며 입주사 전용 SLP 어플리케이션으로 에너지 사용량 및 관리비 조회, 사무기기 및 가전 렌탈, 카쉐어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광주 남구 도시첨단국가산단에는 '광주 에너지산업 지식산업센터'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화 공공건축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364억원을 투입, 에너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입주하는 '에너지산업 지식산업센터'를 2025년까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1777㎡ 규모로 건립한다. 광주시는 에너지산업 지식산업센터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045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부합한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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