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尹 베트남 국빈 방문 동행... 동남아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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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尹 베트남 국빈 방문 동행... 동남아 진출 확대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6.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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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성공 전략으로 베트남 기술 현황 전수
미래 혁신 기술 협업 생태계 구축 추진
관광객 유치와 해외 관광 산업 활성화 기여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처음 참석한다. 베트남 현지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1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류긍선 대표는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동행해 베트남 현지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와 스타트업에게 서비스 인프라 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 자국 플랫폼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성공 전략도 소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동행으로 ▲베트남 내 독자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의 성공 모델 구축 지원 ▲베트남 현지 자율주행과 미래 혁신 기술 협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 ▲현지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1위 대기업 빈(VIN) 그룹 ▲베트남 대중교통 IT 서비스 제공 및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페니카(Phenikaa) 그룹 ▲베트남 최대 IT 솔루션 기업 FPT ▲베트남 라이드 헤일링 2위 사업자 비그룹(BeGroup) 등 기업들과 미팅도 진행한다.

아울러 ▲베트남 유망 물류 스타트업인 에코트럭(EcoTruck) ▲여행 컨시어지 플랫폼 투벗(Tubudd) 등 IT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통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양국 관광객을 위한 이동서비스 플랫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장기적으로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긍선 대표는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을 계기로 카카오모빌리티의 독자적인 플랫폼 성공 경험을 공유해 양국 관광객에게 혁신적인 이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플랫폼 업체 및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기술기반 미래 동반자 관계 구축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미주 지역 괌에 카카오 T 기술 인프라를 직접 적용하며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 세계화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올해 1월에는 글로벌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라오스의 국민 기업으로 불리는 엘브이엠씨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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