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금융채 발행 19조... 일반회사채 2.3조
금융채 발행 19조... 일반회사채 2.3조
지난달 기업의 주식발행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어음(CP) 규모는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주식 발행실적은 2714억원(10건)으로 전월보다 234.0% 증가했다. 이중 기업공개는 2299억원(8건)으로 전월대비 414.9% 증가했고, 유상증자는 현대아산, 자비스 등 2건, 441억원에 그쳤다.
회사채는 전월보다 11.8% 증가한 22조5335억원 어치가 발행됐다. 이중 금융채는 국민은행이 2조5600억원, 신한은행이 2조3800억원, 우리은행 2조2800억원, 하나은행 1조2500억원 등 총 18조9860억원어치(전월비 57.5%) 발행됐다. 반면 일반회사채는 시설자금 비중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63.8%가 준 2조296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5월 기준 회사채 잔액은 629조2580억원으로 전월보다 0.1%(8967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잔액은 4월 4890억원 순발행에서 지난달 2조3510억원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기업어음(CP) 발행실적은 30조766억원으로 전월 36조4604억원보다 17.5% 감소했다. 일반CP는 15조2169억원(-24.1%), PF-ABCP는 3조1371억원(-2.3%), 기타ABCP는 11조7227억원(-11.2%)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밖에 단기사채는 총 76조3395억원 어치가 발행돼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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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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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 · 금융 담당하고 있습니다. 뻔뻔하게 질문하고 겸손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