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화재진압"... LH, 임대주택 105곳 노면안내선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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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화재진압"... LH, 임대주택 105곳 노면안내선 설치
  • 김형중 기자
  • 승인 2023.05.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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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컬러안내선 확대
소방차 도착시간 19%↓
이중 주차 건수 감소
사진=LH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공공임대주택단지에 노면컬러안내선(Info-Line)을 추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입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LH는 경남 소방본부와 협업해 경남권 임대주택 6개단지에 인포라인을 시범 설치했다. 관할 소방서의 출동 단축시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단지 입구에서 특정 동으로의 도착 시간이 19% 단축됐다.

아울러 소방관의 92%, 입주민의 93%가 인포라인이 소방차 출동여건에 도움이 되고, 확대 필요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LH는 대단지, 동 배치 및 동선이 복잡한 단지 등을 우선으로 전국 105개 임대주택단지에 인포라인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는 연말까지 완료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한 단지는 향후 설치할 계획이다.

도료 벗겨짐, 단지별 인포라인 도안 차이 등 시범단지 추진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은 올해 8월까지 도료 내구성 확보, 통일된 도안 마련 등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임대주택단지 내 인포라인은 고령자 등 입주민과 단지 방문객들이 이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LH는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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