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앤, 일본 인기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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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앤, 일본 인기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05.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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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밀리에스씨,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3%, 35% 증가... 역대 최대
롬앤 매출 아이패밀리에스씨 전체 매출의 97% 차지
일본 매출 급성장, 미국과 유럽 등 수출 다각화도 성과
상반기 중 연령대 확대한 새로운 색조 브랜드 론칭 예고
롬앤 운영사인 아이패밀리에스씨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33%, 35% 증가한 46억원과 3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롬앤
롬앤 운영사인 아이패밀리에스씨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33%, 35% 증가한 46억원과 3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틴트 맛집’이라고 불리며 국내는 물론, 최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내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롬앤 운영사인 아이패밀리에스씨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33%, 35% 증가한 46억원과 37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각각 63%, 139%, 116% 증가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성장 원동력은 단연 전체 매출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롬앤이다. 롬앤은 중국 화장품 경기 불안에도 불구,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 1분기 큰 성과를 이뤘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일본도 35% 상승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71%, 114% 증가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대만 등 기타 국가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직전 분기 대비 69%나 상승했다. 대표 제품인 립 틴트와 아이섀도가 꾸준한 라인업 확장과 함께 인기를 얻은 결과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부에서 지난 3월 말 론칭한 일본 편의점 ‘로손(Lawson)’ 전용 브랜드 ‘앤드바이롬앤(&nd by rom&nd)’도 론칭과 함께 일본 전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더 큰 성과가 예상된다”면서 “현재 일본, 미주, 유럽, 동남아 등 50여개국 이상에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체 수출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 2분기 중에는 롬앤의 고객층보다 연령대를 높인 신규 색조 화장품 브랜드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과 소통하면서 영역을 확장해 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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