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獨 'iF 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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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獨 'iF 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 김형중 기자
  • 승인 2023.04.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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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홍보 브로슈어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건설 관리 솔루션, 2개 부문 수상
스타트업과 협업, 수상으로 이어져
사진=호반건설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3개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호반의 기업 홍보 브로슈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건설 관리 솔루션 '쉐어드 세이프티(Shared Safety)'는 사용자 경험(UX) 부문 금상(Gold Winner)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동시 수상했다. 

호반의 기업 홍보 브로슈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전경을 선사하는 호반파크(호반 사옥)의 렌티큘러(LENTICULAR) 방식을 표지 전면에 그대로 표현해,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 관점의 창의적 디자인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내부 콘텐츠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고, 지면 재질과 디자인도 섹션 콘텐츠에 맞춰 변화를 줬다. 회사의 ESG 경영철학을 반영해, 종이부터 인쇄방식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와 방식을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호반의 브로슈어는 무형광증백제, 무표백제, 저탄소로 제작된 친환경 용지로 제작됐다. 인쇄에 사용된 잉크도 콩기름으로 만들어 생분해성이 우수하다.

2개 부문에서 수상한 '쉐어드 세이프티'는 사전에 분석한 디지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사 현장의 수많은 상황 정보를 실시간 동기화한 건설 안전·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에는 호반건설과 플럭시티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적용됐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시스템 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로, 건축물 설계 등에 활용되고 있다. 

호반건설 문갑 부사장은 "회사의 오픈이노베이션팀과 그룹 창업투자사 플랜에이치벤처스가 발굴한 스타트업들이 혁신기술을 적용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이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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