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위해 20억 기부... 통신지원에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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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위해 20억 기부... 통신지원에도 나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4.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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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 전달
소실 산림 복구, 상권 재활에 사용 예정
강릉 아이스아레나 이동식 A/S 버스 지원
SK㈜ 서린사옥 전경. 사진=SK
사진=SK

SK그룹이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성금을 기탁하고, 통신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에 나서는 등 피해복구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SK그룹은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강릉시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성금 약 2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 재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강릉지역 대민 지원활동을 위해 SK 관계사들도 나섰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했다.

아울러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하는 한편, 산불 지역 통신 시설물 점검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 중이다.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 재난 발생시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 울진·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과 별개로 관계사 별 피해복구 활동도 전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강릉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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