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CEO, 자사주 2억 매입... "주주가치제고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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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CEO, 자사주 2억 매입... "주주가치제고 위해 최선"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4.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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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CEO 2억 규모 1026 자사주 매입
김남선 CFO 연이어 1억원 자사주 매수
"회사 성장과 책임 경영 의지 강화"
왼쪽부터 김남선 네이버 CFO, 최수연 네이버 CEO.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김남선 네이버 CFO, 최수연 네이버 CEO.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임원들이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네이버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사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CEO는 약 2억원 규모인 자사주 1026주를 매입했다. 김남선 CFO 역시 1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519주를 장내매수했다. 두 임원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3월에도 1억원 규모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최 CEO와 김 CFO의 자사주 매입은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 맞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종가 기준 네이버 주가는 주당 19만3000원이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주가는 1.97% 상승해 19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전 세계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CEO, CFO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의 성장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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