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신임 부회장에 연재호 아모레 전 상무 선임
상태바
대한화장품협회, 신임 부회장에 연재호 아모레 전 상무 선임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02.24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규 부회장 8년간의 동행 마무리
중국 전문가... 수출 관련 업계에 도움
4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총회에 관심
협회, 해외 수출 지원 등 중점 사업 발표
대한화장품협회가 2월 22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명규 부회장의 퇴임에 따라 임원보선을 진행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대한화장품협회가 2월 22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명규 부회장의 퇴임에 따라 임원보선을 진행했다. 사진은 이명규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는 서경배 회장. 사진=시장경제신문 DB

2015년부터 상근 부회장으로 대한화장품협회(이하 협회)의 실질적인 안살림을 도맡아 왔던 이명규 부회장이 8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퇴임한다. 

협회는 2월 22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명규 부회장의 퇴임에 따라 임원보선을 진행했다.

이명규 부회장의 후임에는 전 아모레퍼시픽 상해법인 연구소장 연재호 상무가 선임됐다. 연재호 상무는 연구원 출신으로 20여년 간 중국에서 활동해 온 중국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협회에서는 중국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이명규 부회장 후임에 전 아모레퍼시픽 상해법인장이었던 연재호 상무가 선임됐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이명규 부회장 후임에 전 아모레퍼시픽 상해법인 연구소장인 연재호 상무가 선임됐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임기가 2년 남은 이명규 부회장의 퇴임은 본인이 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1년여 동안 협회 활동을 서포터 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임사에서 이명규 부회장은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고, 연재호 신임 상근 부회장은 “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2022년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승인,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K-뷰티 재도약을 위한 중점 사업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서 회장은 “최근 경기 침체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다변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면서 “협회는 업계의 구심점으로 정부 및 업계와 긴밀한 소통,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 확대, 친환경 경영 확산,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보 제공 등 중점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K-뷰티 재도약을 위한 중점 사업을 강조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K-뷰티 재도약을 위한 중점 사업을 강조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이를 위해 협회는 올해 화장품 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와 K-뷰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친환경 지속가능경제 대응을 위한 지원,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협업 확대, 교육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시스템 보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협회는 올해 세계 화장품 수출 1위 국가 달성을 목표로 기능성화장품 사전 심사, 보고 제도 폐지, 광고 민간 자율 정화 기능 강화를 위한 화장품광고자율분쟁조기구(가칭) 도입, 화장품법 천연 유기농화장품 규제 삭제 및 인정 제도 민간 전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화장품 산업에 적합한 안전관리 체계 도입, 화장품 GMP 운영의 민간 자율성 확대, ISO 표준화 진행 사항 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인 규제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중국 제도 변화 적응을 위한 정보 제공, 효율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인허가 상담 및 교육, 화장품 수출입 통계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환경 규제 동향 및 해외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해외 글로벌 규제 설명회, 책임판매업자 교육 등 법정 교육 프로그램 개선, 화장품단체협의외와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애경산업 박홍열 팀장 등 1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코리아나화장품 이춘몽 수석연구원 등 8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선미 연구관 등 6명에 대한 협회장 감사패 시상이 있었으며 그동안 고생한 이명규 부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열렸다.

총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협회 회원사는 총 276개사였다. 지난해 고운세상코스메틱과 스톨존바이오, 에데니끄, 네이처리퍼블릭, 세바바이오텍, 프로퍼슨 등 6개사가 신규 가입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총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협회 회원사는 총 276개사였다. 지난해 고운세상코스메틱과 스톨존바이오, 에데니끄, 네이처리퍼블릭, 세바바이오텍, 프로퍼슨 등 6개사가 신규 가입했다. 사진=시장경제신문 DB

한편 총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협회 회원사는 총 276개사였다. 지난해 고운세상코스메틱과 스톨존바이오, 에데니끄, 네이처리퍼블릭, 세바바이오텍, 프로퍼슨 등 6개사가 신규 가입했다.

또한 브이티바이오와 제니하우스코스메틱, 헥토헬스케어, 바스케어, 에이치엘사이언스, 젠피아, 한생화장품, 안느 등 8개사가 탈퇴했으며 퓨리생, 스위프트, 뷰인스, 이롬, 씨에이팜, 코스모메치콘 등 6개사가 제명됐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