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신임 회장에 이희범 前 산업자원부 장관 선임
상태바
부영그룹, 신임 회장에 이희범 前 산업자원부 장관 선임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3.02.06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명호 회장 후임자로 이희범 신임회장 취임
"어렵지만 마음 모은다면 위기극복할 것"
이희범 신임 회장. 사진=부영그룹
이희범 신임 회장. 사진=부영그룹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부영그룹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6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4년 8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신명호 회장을 대신해 이희범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회장은 풍부한 경험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는 인사로 꼽힌다. 부영측은 "그룹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 역할을 꾸준히 해 온 부영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적 경제 불안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이 회장은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해 제12회 행정고시를 수석 합격한 뒤 공직에 몸을 담았다. 이후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STX 중공업 회장, LG상사 부회장,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