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함은 진화한다"... 지프, 5세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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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함은 진화한다"... 지프, 5세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12.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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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럭셔리 플래그십 SUV 라인업 완성
브랜드 최초 커넥티드 서비스 탑재
앰배서더로 배우 김성령 선정
사진=시장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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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올 뉴 그랜드 체로키(ALL-NEW GRAND CHEROKEE)'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ALL-NEW GRAND CHEROKEE 4xe)'를 국내에 출시하며 브랜드 럭셔리 플래그십 SUV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1세대를 공개한 이후 지프의 81년 역사와 유산을 그대로 이어받은 모델이다. 세대를 거듭하며 700개 이상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역대 최다 수상 SUV'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프는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 4xe' 출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지프의 가장 훌륭하고 위대한 제품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자리"라며 "올해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신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지프가 소개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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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그랜드 체로키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 배우 김성령 씨. 사진=시장경제 DB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4xe는 역대 가장 럭셔리한 외관, 기술과 아름다움이 융화된 인테리어,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지프의 전설적인 4x4 시스템 등 비교할 수 없는 유산으로 가득 차 있다"며 "두 모델이 한국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5세대로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브랜드 최초의 3열을 탑재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에 이어, 2열 5인승 차량의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PHEV 파워트레인을 얹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더하며 럭셔리 SUV 중 가장 다채로운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 지프의 설명이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의 외부 디자인은 더욱 현대적으로 발전하며 역대 가장 고급스러운 모델을 탄생시켰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는 차량의 넓은 공간과 활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고, 낮아진 벨트라인과 확장형 글라스는 실내로 더 많은 빛을 들어오게 하고 외부 시야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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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Limited)와 오버랜드(Overlan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Limited)와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 등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역대 가장 고급스러운 모델
전통·현대 공존하는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의 고급스러운 차세대 인테리어는 수공예 소재와 현대적인 편의사양을 갖추며 진화했다. 전면 패널은 운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조정된 센터 스택,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국내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10.1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사진=시장경제 DB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 배우 김성령 씨. 사진=시장경제 DB

지프 브랜드 최초로 기본 탑재된 커넥티드 서비스 '지프 커넥트(JEEP CONNECT)'는 실시간 차량 위치를 확인하며, 스마트워치를 통해 원격시동, 차량잠금 등 각종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은 물론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돼 연결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의 경우 Hi-Fi 오디오 업체인 '매킨토시(McIntosh)' 사가 올 뉴 그랜드 체로키만을 위해 디자인한 사운드 시스템과 19개의 스피커를 통해 동급 세그먼트 내 최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열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 탑재된 3.6L V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업그레이드된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기본 장착했다. 8단 자동변속기는 다단화를 통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하여 정숙성, 가속 반응성, 효율성 등을 향상시켰다.

110개 이상 편의기능 탑재
기본 안전사양 대거 적용
주행 안전·편의성 강화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는 110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사각지대 및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 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오버랜드 트림 이상은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 적용하고, 최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는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파크센스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동물·사람 감지 나이트 비전 카메라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최초의 PHEV 그랜드 체로키
순수전기로만 33km 주행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제공하는 최초의 그랜드 체로키이다. 4xe 추진 시스템은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차지 4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을 통해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4xe 시스템은 272마력(202kW) 및 40.8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15kWh 배터리를 장착해 충전 시 순수전기로만 33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 e세이브 등 3가지 E-셀렉 모드(E-Selec Mode)를 통해 출퇴근, 오프로드, 장거리 운전 등 상황에 가장 적합한 운행을 지원한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파워트레인.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파워트레인.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4x4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쿼드라-트랙 I(Quadra-Trac I) 또는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를 적용했으며,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트림의 경우 전자식 세미-액티브 댐핑 기능이 장착된 동급 최고의 지프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가격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8550만원, 오버랜드가 9350만원이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 1억 320만원, 써밋 리저브 1억 2120만원이다.

한편, 지프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앰배서더로 배우 김성령 씨를 임명했다. 김성령 씨는 이날 '올 뉴 그랜드 체로키&4xe' 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를 알리는 앰배서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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