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우유안부' 캠페인... 칸 광고제 이어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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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우유안부' 캠페인... 칸 광고제 이어 2관왕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11.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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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고대상서 '우유안부' 캠페인 영상으로 수상
다음달 31일까지 개인 후원자에게 '고마워 키트' 선물
사진=매일유업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이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 크리에이티브 스트레티지,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매일유업은 올해 초 공개한 우유안부 캠페인 영상을 통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상에는 우유안부 캠페인의 실제 수혜자 어르신들이 직접 출연한다. '매일 받는 우유가 큰 위안이 된다', '매일 우유가 올 때 기쁘고 반갑고, 궂은 날씨에도 매일 우유를 배달해줘서 배달원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등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영상은 공개 15일만에 조회수 1,0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6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칸 국제 광고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과 PR부문에서 각각 은사자상, 동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유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안부를 전한다는 발상과 브랜드 경험이 선한 영향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해외와 국내 광고제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면서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활동이다. 현재 서울시 전지역 3,600여 가구의 안부를 매일 묻고 있다.

매일유업은 21개 가정배달 대리점과 200여 명 배달원이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우유배달을 전담하고 있다. 유제품 제조와 유통에 강점이 있는 만큼, 가정배달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 2020년에는 '1%의 약속'을 발표하고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우유속에 락토프리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 동참하는 셈이다.

올해는 오는 12월31일까지 새롭게 정기후원을 시작하는 후원자에게 '고마워 선물'을 증정한다. 고마워 선물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골든밀크, 바리스타룰스, 더그레잇티 콤부차 등 소비자가 3만9,000원 상당의 매일유업 대표 제품과 어르신들의 손글씨 인사 카드로 구성돼 있다. 손글씨 인사 카드에는 '배달원분들, 후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매일 행복과 희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노크 소리로 적적함을 달래기도 하고, 누군가 나를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를 느낍니다' 등 수혜자 어르신들의 인사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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