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KB솔버톤서 대학생들과 현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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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KB솔버톤서 대학생들과 현안 토론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11.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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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경청·집단지성 중요성 강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아랫줄 왼쪽 세 번째)과 솔버톤 대회 참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아랫줄 왼쪽 세 번째)과 솔버톤 대회 참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은 24일부터 26일까지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서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 KB솔버톤'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솔버톤에 직접 참석해 16강 본선 진출 대학(원)생 64명과 한국 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방안 등 경영 현안을 두고 150분간 열띤 토론을 펼쳤다.

먼저 윤종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토론·경청·집단지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박 3일 동안 KB 솔버톤 본선 일정이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하고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첫 순서로 진행된 질의 응답 시간에서는 'KB를 경영하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춰 현직 KB금융 최고경영자(CEO)와 가상의 대학생 CEO들이 머리를 맞댔다. 최근 금융시장의 이슈와 글로벌 트렌드인 ESG를 중심으로 플랫폼 전략,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후금융, 탄소중립 등 다양한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특별팀은 동남아에 불고 있는 한류를 소개하며 금융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도시락 오찬에서도 윤종규 회장은 대학생 참가자들과 토론을 이어갔다. 윤종규 회장은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KB금융의 현안에 대해 열성적으로 답변하면서도 스트레스 관리법이나 슬럼프 극복법 같은 따뜻한 조언을 함께 건넸다.

한 대학생 참가자는 "그룹 회장이라는 위치가 처음엔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혼자 점심도 거르고 소통에 열성적인 회장님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회장님이 전해주신 좋은 기운이 참가자 모두에게 전달된 것 같아 이번 KB 솔버톤 대회 결과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한국에 입국한 인도네시아팀 참가자는 "2박 3일 본선 기간 동안 숙박과 식사와 멘토링 프로그램 등 참가자들을 위한 KB금융의 세심한 배려와 진심 어린 환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글로벌 테마에 대해 연구하면서 인도네시아와 현지 금융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KB의 엄청난 노력을 느끼게 돼 KB와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금융회사가 국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최상의 솔루션을 찾는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의 활용이 선행돼야 한다"며 "KB금융의 경영 판단과 의사 결정이 이러한 토론에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한국의 토론 문화가 더 나은 해결책 마련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는 솔버톤의 방식으로 진화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KB솔버톤 8강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승은 다음달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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