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이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올해 9봉 완등인 3만명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17일 현재 7만 8366명이 참여했다.

군은 완등인 3만명 달성에 따라 신청을 마감하고, ‘영남알프스 완등인의 날’ 행사 개막식이 열리는 다음달 5일부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센터에서 인증물품을 지급한다. 인증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 수령 신청도 가능하며, 우편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이번 인증물품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간월산 디자인의 기념메달이다. 메달 앞면은 간월산 데크길을 따라 펼쳐진 가을 억새평원 전경을 표현했으며, 뒷면은 간월산 억새를 확대한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순은 15.55g, 지름 32㎜의 원형 형태로, 위변조 방지를 위한 한국조폐공사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보는 각도에 따라 네 방향으로 숫자 2와 간월산(GWS) 이니셜이 나타난다.

대상자는 이달 중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앱을 통해 ‘인증물품 신청’ 항목에서 원하는 수령 일시를 선택한 후 완등 인증센터에 방문하면 기념메달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