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울산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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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울산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3.03.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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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재도약 통해 국가경제 발전 견인 의지 보여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울산시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울산을 찾아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산자원부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핵심 참모, 김두겸 울산시장, 지역출신 국민의힘 이채익·박성민·권명호·서범수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끈 울산이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혁신 허브'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하며 수소차 안전 인증센터,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지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원활한 조선산업 인력 확보를 지원해 전기·수소·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이 1962년 특정 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60여 년 동안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국가기간산업을 이끌어왔고 우리 수출의 13%를 책임질 만큼,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방시대를 대표하는 '산업혁신 허브' 울산의 모습은 기업인과 울산시가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S-OIL이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석유화학 시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사우디 경제외교의 대표적 성과인 샤힌 프로젝트가 오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양국의 각별한 우정과 신뢰를 상징하는 프로젝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기공식에는 아민 나세르 사장을 비롯한 아람코 임원진, 사미 알사드한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 S-OIL과 협력업체 직원, 인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장생포 일반부두에서 ‘태화호’를 타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안내로 김영국 현대차 상무로부터 생산 현황 등을 브리핑 받고 전기차 신공장 건설에도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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