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 빅데이터 분석... 도로시와, PSC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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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도 빅데이터 분석... 도로시와, PSC 서비스 도입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9.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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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빅데이터 활용 AI 서비스…속옷 정사이즈 분석
맞춤형 제품도 추천해 취향과 사이즈 문제 모두 해결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도로시와를 운영하는 엠엠엠디가 최근 10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속옷사이즈를 추천하는 AI 개인 사이즈 컨설턴트 ‘PSC(Personal Size Consultant)를 선보였다. 사진=도로시와 홈페이지 캡처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도로시와를 운영하는 엠엠엠디가 최근 10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속옷사이즈를 추천하는 AI 개인 사이즈 컨설턴트 ‘PSC(Personal Size Consultant)를 선보였다. 사진=도로시와 홈페이지 캡처

이제 속옷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추천 받는 시대가 열렸다.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도로시와를 운영하는 엠엠엠디가 최근 10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속옷사이즈를 추천하는 AI 개인 사이즈 컨설턴트 ‘PSC(Personal Size Consultant)를 선보인 것.

PSC 서비스는 평소 착용하는 속옷의 사이즈를 입력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어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고, 어깨, 팔, 가슴, 뱃살 등의 신체특징과 체형 등을 입력하면 AI가 해당 고객의 정사이즈를 분석해서 알려준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신에게 꼭 맞는 고객 맞춤형 제품도 추천해준다.

도로시와 관계자는 “대한민국 여성 중 80%는 자신의 정확한 속옷 사이즈를 모른다”면서 “때문에 적지 않은 여성들이 자신에게 맞는 속옷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뿐 아니라 아무리 많은 속옷을 갖고 있어도 편한 속옷 몇 개만 돌려 입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양부터 착용감까지 본인에게 딱 맞는 속옷을 찾기 쉽지 않기에 지금까지는 많은 여성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속옷을 입어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MZ세대들 중심으로 맞춤형 패션이 화두가 되는 등 변화가 일고 있어, 도로시와는 이를 주목해 PSC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로시와는 데이터가 일정 수준 채워지면 국내 여성들의 연령별 신체사이즈 통계 자료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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