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안전·친환경 최우선 '꿈나무체육대회' 성료
상태바
교보생명, 안전·친환경 최우선 '꿈나무체육대회' 성료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8.2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 만에 재개
초등생 유망주 3500여명 출전
미래 잠재력 선수 발굴·육성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빙상 종목 시상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메달리스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빙상 종목 시상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메달리스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지난 한 달여간 경북 김천, 영천과 서울에서 열린 ‘2022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0일 육상을 시작으로 유도, 체조, 테니스,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 명이 출전했다. 코치, 감독 등을 포함하면 총 참여인원이 5000여명에 이른다.

올해 꿈나무체육대회는 3년 만에 열린 만큼 '안전'과 '친환경'에 방점을 뒀다. 또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대회 운영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기초종목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끄는 선수들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여기서 한국 여자 배영의 유망주인 김승원 선수(용인 교동초)는 대회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탁구신동 남매인 이승수, 이예서 선수(대전 동문초)는 탁구 5학년부와 1, 2학년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민간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꿈나무체육대회’에 앞서 모든 경기장에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방역관리 매뉴얼을 설치·배포했다. 임시 격리실·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이뿐만 아니라 방역물품 개인별 지급·상시 비치는 물론, 방역관리자를 지정·운영하고 단거리 지정 병원도 확보했다.

교보생명은 대회 기간 중 사용한 모든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신발주머니, 장바구니 등 특별한 제품으로 만들었다. 임직원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우상혁(육상), 신유빈(탁구), 조세혁(테니스) 등 꿈나무 대회 출신 스타의 사인을 담아 의미도 더했다. 이렇게 재탄생한 800여 개의 제품은 참가선수·학교와 개최지의 전통시장에 기부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린 꿈나무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참가 학생들이 경쟁과 승리를 넘어 협동과 도전의 스포츠 가치를 공유하고, 건강한 체력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꿈나무체육대회 운영과 함께 꿈나무 출신 선수 가운데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를 발굴해 미래의 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육상·수영·빙상·체조·유도·탁구·테니스 등 7개 종목 체육 꿈나무를 2명씩 선발해 중·고교 6년간 꿈나무 장학금 200만원을 해마다 지원한다. 중·고교 기간 중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는 선수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